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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a Brico

MUSE OF THE MONTH

 
Artwork by Baé


‘지휘자’는 오랫동안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이끌고 일사분란하게 지시를 내리는 권위적인 자리가 여성에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되었던 것. 안토니아 브리코는 이런 편견을 깨고 당당히 첫 여성 마에스트라로서 음악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Antonia Brico conducting at the Philharmonie in Berlin, 1930


네덜란드 출신의 브리코는 베를린에서 지휘 공부를 하고 직접 뉴욕여성교향악단을 창설하는 등, 여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사회 속에서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펼쳤다. 그녀는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지휘한 첫 여성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했다. 영화 '컨덕터'로 그려지기도한 브리코의 삶은 그녀의 계보를 잇는 여성 지휘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영감으로 남을 것이다. 
 

The Conducto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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