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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s Wheatley

MUSE OF THE MONTH

 
Artwork by Baé


이달의 뮤즈는 아프리카 출신의 여성 노예로서는 최초로 시집을 출판한 미국의 시인, 필리스 휘트리(Phillis Wheatley)이다.

8살에 아프리카에서 납치된 그녀는 당시 관습에 따라 주인인 존 휘틀리가 지어준 ‘필리스 휘틀리’라는 이름으로 그의 아내의 몸종이 되었다. 그리고 휘틀리 집안 집안일을 하면서 읽고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필리스의 작품은 점점 명성을 얻기 시작했지만, ‘흑인의 문학’이었기 때문에 지지를 얻기 어려웠다. 수 차례의 실패와 끈질긴 시도 끝에 그녀는 1773년 런던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작품인 <종교와 도덕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시>를 출판하는데 성공했다.

 

Frontispiece and Title Page, _Poems on Various Subjects, Religious and Moral_, Engraving attributed to Scipio Moorhead, 1773.


성별과 피부색으로 차별을 당해야만 했던 시대, 필리스의 성취는 훗날 흑인 여성들에게 강력한 가능성의 상징이 되었다. 1774년의 미국 보스톤에서는 흑인이 백인들과 동등하게 경쟁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고, 자유로운 신분을 얻는 일조차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흑인과 여성의 인권에도 많은 변화가 일었다. 하지만 2020 오늘날에도, 모두가 정당하게 평등한 사회는 여전히 우리가 온전히 풀지 못한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A Statue of Phillis Wheatley at the Boston Women’s Memorial (Courtesy of Lorianne DiSabato,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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