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 #MuseoftheMonth 는 파키스탄의 여성과 아동 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다.
탈레반이 파키스탄을 점령하면서 여성은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말랄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말랄라와 그녀의 가족은 불평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고, 탈레반의 타깃이 되고 말았다. 결국 15살의 어린 소녀는 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도중 탈레반 무장대원의 총에 피격되었고, 두개골 일부를 도려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어 수 차례의 수술 끝에 겨우 회복할 수 있었다.
Nobel Peace Prize laureate Malala Yousafzai gives a speech during the Nobel Peace Prize awards ceremony at the City Hall in Oslo, Norway, on December 10, 2014.
어린 나이임에도 교육권을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받은 말랄라는 2014년에 역대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말랄라가 이끄는 ‘말랄라 재단(Malala Fund)’은 오늘날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1억 3천만 명의 소녀들의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며, 교육으로부터 소외받은 여성을 위한 학교를 세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극단주의자들은 책과 펜을 두려워했고, 지금도 두려워한다. 교육의 힘이 그들을 두렵게 한다. 그들은 여성을 두려워한다. 책과 펜을 통해 목소리를 높이자. 그것들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Malala visiting with students at the Omar Bin Al Khattab Pakistani school in Ajman, UAE @MalalaFund
